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3일간 축제를 연데서 유래 한다.

경작법을 가르쳐준 인디언들을 초대, 야생 칠면조(turkey)를 잡아 나눠먹었다. 이후 칠면조 요리는 추수감사절의 단골메뉴가 됐고 이날을 '터키 데이(turkey day)'로 부르기도 한다.

이런 전통을 이어 1864년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1월 넷째 주간을 추수감사주일로 정했으며, 1941년부터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가족을 만나기 위한 대이동이 시작되기도 한다. 미국인들은 소스를 뿌려 구운 칠면조 고기와 옥수수빵, 설탕을 친 감자, 호박파이 등을 먹으며 이 날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라고 하는데, 이날부터 성탄절까지 연말 대세일이 시작된다. 이때가 1년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시기이라고 한다. (Yahoo.co.kr 참조)

한국 교회에서 감사절을 지키기는 1904년부터이다. 제 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의 제의로 한국교회에서도 감사일을 정해 지키기로 하였다.

우선 다른 교파 선교부와 협의하여 그 날짜를 정하기로 하고 우선은 11월 10일을 추수감사절로 선정하여 장로교 단독으로라도 지키기로 하였다.

그후 1914년 각 교파선교부의 회의를 거쳐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으로 조선에 입국한 날을 기념한 매년 11월 제 3주일 후 3일(수요일)을 감사일로 정하여 예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모아 총회 전도국에 보내 전도사업에 쓰기로 하였다.

그후 수요일을 일요일로 변경하여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 오늘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계 일각에서는 한국농촌의 실정에 맞는 시기인 중추절(추석)을 전후해서 한국교회다운 추수감사절을 새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이를 시행하는 몇몇 교회와 교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