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순절 정신 (3) - 천국이냐, 천하 만국의 영광이냐 -
천국 복음을 전파하려고 준비하는 예수에게 사단은 마지막 시험 문제를 제시했습니다. "마귀가 예수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에 올라가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8-10)고 유혹했습니다. 여기 '만일'이라는 가정이 붙은 걸 보면, 예수가 응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마지막으로 찔러 본 것입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4:10). 여기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려야 할 것은 우리도 신앙생활을 할 때에 사단은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유혹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시험하다가 실패한 사단은 예수님의 복음 전파 말기에 다시 한번, 이번에는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를 통해서 유혹했습니다. 그 내용은 예수님이 머지 않아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3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서 가르치실 때,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 하리이다." 다른 번역에는 "주님, 안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라고 말리면서 주님의 구원의 역사를 반대한 사실입니다. 이때에 예수님이 베드로를 돌아다 보시면서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경고했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마16:24-27). 이 부분은 예수님이 사단에게 받은 세 번 째 시험에 대한 보충 설명이 되기도 합니다. 사단은 자기를 따르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 했고, 반면에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려면 고난과 죽음을 각오하라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를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옛날 선지자들의 에언대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희생의 제물이 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셧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가 이 사순절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람은 그가 가진 가치관에 따라서 그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단이 말하는 세상의 영광. 예수를 시험하던 사단은 모든 세상의 영화의 속성이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악에 뿌리 박고 있는 사실을 뒤로 감추고, 겉으로 보이는 영광만을 보여 줬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세상의 영광, 그것은 풀의 꽃과 같다고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잠시 있다가 없어질 세상의 영광이냐,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원한 천국의 영광이냐? 우리는 바로 대답해야 하고, 그 영광에 동참할 행동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예전에 프랑스의 어느 탐험가가 아프리카의 한 마을을 지나가는데 아이들이 구술치기(다마치기)를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구술에서 이상한 빛이 나고 보기에 참 아름다웠습니다. 더 가까이 가서 보니, 그것은 보통 유리 구술이 아니라 진주였던 것입니다. "얘들아 너희 그것 어디 났니?" "예, 우리 집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바다에서 잡아온 조개 속에서 얻은 것입니다. 우리 집에 많이 있어요." "그래, 그러면 이거하고 바꿀래? 이거 한번 먹어봐. " 그것은 알 사탕이었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음 먹어보는 알사탕이라. 기가 막히게 달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주 한 알과 알사탕 하나씩을 맞바꿨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치관에 대한 문제입니다. 가치를 모르면 귀한 것을 잃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천국을 값진 진주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지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마 13:45)고. 그런데 그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그것은 고난의 산물입니다. 자기 몸에 들어온 찌르는 가시를 자기 몸의 액체로 감싸고 또 감싼 것이 진주를 낳게 한 것 아닙니까.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이 값있는 삶이 되려면,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마5:3),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려, 의를 위하여 받는 핍박과 고통을 성령의 위로로써 감싸고 또 감쌀 때 아름다운 진주같은 삶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제 끝으로 예수님이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을 주목해 보십시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단이 시험 문제를 내 놓을 때 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답했습니다. 1) "기록하였으되"(신8:3) 2) "기록하였으되"(신6:15;) 3) "기록하였으되"(삼상7:3) 세 번 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사단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사단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답을 해야 한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마십시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하는 시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사단은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 "네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나를 따르면 세상의 모든 영화와 영광을 네게 주리라"고. 이는 달콤한 알사탕에 유혹되어 값진 진주를 내어준 무지한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마16:26,27), "천국이냐, 세상의 영광이냐?" 예수님은 사단의 시험을 이기고, 드디어 천국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포의 첫마디가 무엇입니까? 다름 아닌 '천국'이었습니다.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마4:17). <오늘의 찬송 540 장> 이 세상 지나가고 저 천국 가까와 나 오래 기다리던 그 영광 보인다 이 어둔 밤이 가고 새 날이 밝으니 저 하늘나라 영광 참 밝게 빛난다.. 샬롬 2014/3/23 사순절 세 번째 주일아침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