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이 임하옵시며" - 대강절의 기원 祈願 -
지금은 대강절 待降節 입니다.  
그 기간은 12월 25일 성탄절 4주전 주일에 시작하여 성탄전야까지 계속하며,
이 기간에 성도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메시야)의 탄생이 성취되었음
(초림)을 기념하고, 아울러 그가 승천하실 때 약속하신 그리스도의 재림이 하루 속히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고 대망하는 절기 입니다.

근래에 와서 교회는 대강절을 엄격히 지키지 않지만, 한때 교회는 대강절 기간에는  
결혼식도 금했으며, 사순절과 같이 금식을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강철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초림의 성탄절을 기반으로 하여, 
장차 재림하실 주님을 대망하며 준비하는 시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강절 기간 동안의 각 주일 예배에는 대강절 촛불 점화를 합니다.  
강단에 촛대 4개가 준비되어 있고, 가운데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왕 촛대가 있는데,
매 주일마다 촛불 하나씩 점화하고, 왕 촛대에는 성탄날 점화합니다. 주일마다 촛불 
하나씩 더하여 밝히는 것은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끼히 오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성탄절을 어떻게 마지할지 대강절을 통해서 잘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1. 우리가 갈망하는 메시야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것은 전쟁이 없는 평화의 나라라고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노래로 전해 줬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는 평화의 나라요, 
크리스마스의 대주재는 '평화' 입니다.

전에 중국의 모택동이 문화혁명을 할 때, 
"모든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 유령이 이제는 북한 땅에서, 공포정치를 자행하며 많은 정객들의 목숨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구에서 나오는 권력은 결코 세상에 온전한 평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마26:52).

그러나, 옛날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올 메시야 왕국은 완전한 평화의 나라라고
예언했습니다.


1. 이사야 2장1-5절

장차 어느 날엔가
야훼의 집이 서 있는 산이
모두 멧부리 위에 우뚝 서고
모든 언덕 위에 드높이 솟아
만국이 그리고 물밀듯이 밀려 들리라.
 

그 때에 수많은 민족이 모여 와서 말하리라. 
"자 울라 가자, 야훼의 산으로, 
야곱의 하나님이 계신 전으로!
사는 길을 그에게 배우고 그 길을 따라 가자
법은 시온에서 나오고 말씀은 예루살렘에서 나오느니."

그가 민족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오, 야곱의 가문이여, 야훼의 빛을 받으며 걸어가자." 2. 이사야 11장 1-9절 ] "이새의 구르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 야훼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야훼를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 그는 야훼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기쁨을 삼아 겉만 보고 재판하지 아니하고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지 아니하리라. 가난한 자들의 재판을 정당하게 해 주고 흙에 묻혀 사는 천민의 시비를 바로 가려 주리라. 그의 말은 몽치가 되어 잔인한 자를 치고 그의 입김은 무도한 자를 죽이리라. 그는 정의로 허리를 동이고 성실로 띠를 띠리라, 그 때에 늑대가 새끼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수염소와 함께 딩굴며 새끼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 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며, 어린 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친구가 되어 그 새끼들이 함께 딩굴고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리라. 젖먹이가 살모사의 굴에서 장난한고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겁없이 손을 넣으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를 가나 서로 해치거나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는 야훼를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치리라." 이렇게 메시야(그리스도) 왕국은 힘있는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세상(弱肉强食)이 아니고, 오히려 힘있는 자가 약한 자를 도와주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共生共存) 이라고 예언합니다. 오늘 우리가 장차 재림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세상이 어서 속히 오기를 바는 데 있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성탄절은 해마다 교회가 성대히 지키지만,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메시야 왕국의 대망이 없는 성탄절 행사는 그저 세상 사람들의 명절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초림의 예수님을 기념하고, 재림의 주님을 갈망하고 대망하는 소망의 신앙으로 금년 성탄절도 뜻 깊게 맞이하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평화의 왕 메시야를 대망하는 우리 성도들은 이웃과 더불어 화평한 삶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그의 재임시 서독 비트버그에 있는 국립 묘지를 방문하고 헌화한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엔 2차 대전 때 전사한 2000 여명의 독일군과 그중에 유태인들을 학살한 히틀러의 친위병 30여명도 함께 묻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레이건이 그 곳을 방문할 때 미국에 거주하는 많은 유태인들이 반대 시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레이건이 그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그 곳에 주둔한 미공군기지에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 1944년 2차 대전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벌치 대전투가 벌어졌을 때 프릿츠는 어린 소년으로 전투가 벌어진데서 좀 떨어진 시골 농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릿츠가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던 농가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독일 군 4명과 미군 3명의 부상병이 찾아왔습니다. 적군끼리 한집에서 만난 것입니다. 가난한 어머니는 독일 군과 미군을 한 방에 누일 수밖에 없었고, 독일군과 미군을 상관하지 않고 정성껏 치료하고 간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방안에는 적군이 따로 없이 똑같은 부상병들만이었습니다. 그러자 독일 군인 가운데 한 부상병은 의학지식이 많은 사람으로서 그 어머니에게 부상이 제일 심한 미군을 어떻게 치료하라고 일일이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들은 혹은 누워서 혹은 벽에 기대앉아서 그날 밤 독일 군인은 독일어로, 미군은 영어로 같은 곡조에 맞추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습니다. 그 방안에는 평화만이 가득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 이야기를 하고 “화해만이 인류의 소망이라” 고 말하며, 연설을 끝맺었다고 합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73년 1월 호, 프릿츠 빈콘(Fritz Vincken)씨의 기고). 우리가 이후에 주님의 재림과 더불어 영원한 평화를 기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바로 내 곁에 내 이웃에, 내 집안에, 내 교회 안에 용서하고 화해하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과 함께 평화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더 절실합니까? 지금 지상에는 그 어느 나라도 이 지구촌에 평화를 가져올 만큼 온전한 나라를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욱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기 Thy Kingdom Come"를 간절히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오늘의 알씀>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메리 크리스마스! 2013/12/15 대강절 셋째주일 아침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