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감사할까? - 시편 136 편을 중심으로 -
이 감사절에 우리는 무엇으로 어떻게 주님께 감사할까? 성경에 나타난 시편 136편을 중심으로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어떻게 감사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편 136편을 '대 찬양 시편'(The Great Hallel)라 합니다. 본 시편 외에도 여러 작은 '찬양시 (Hallel)'들이 시편 제 5 권 (105-150편)에 있지만, 그 중에서 본 시편이 가장 긴 본문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대 찬양 시편 (The Great Hallel)이라 부릅니다. 탈무드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이 찬양 시편들은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유월절을 위시하여 중요한 연중 감사절기(맥추절 장막절)에 불렀는데 (Anderson), 본 136편에서 상반절은 제사장이 먼저 부르면, 후렴 구절은, 오늘날 우리가 예배 드릴 때 시편을 교독하듯이, 레위인 성가대원이나, 회중이 함께 불렀다고 합니다. 실례를 들면, 시편 136편은 26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절마다 제사장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면, 성도들은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화답을 합니다. 이렇게 절마다 26번이나 반복하여 찬송으로 화답합니다. 이 26번의 감사의 절수들은 셋으로 나뉘어 집니다. 1.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생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1-9절) 2. 이스라엘을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10-20절) 3.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육신의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21-26절). 오늘 우리도. 이와 같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계신가? "그는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고백입니다. 감사의 대상인 하나님의 인격을 우리 마음속에 철저하게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다. 1. 그는 선하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선하다는 히브리 말 '토브 tob'는 '올바른,' '의로운,' '충실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석을 보면, '토브'는 '도덕적, 영적, 혹은 실제적 삶의 기준에 일치하는 행위를 행하는 존재'를 암시한다고 했습니다(Hempel).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임으로 절대로 불의한 판단을 하시거나 불의로 인생을 처벌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그럼으로 이스라엘이 지난 날 죄악 중에 혹독한 고난을 겪었으나,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부당한 처벌이 아니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편집상으로 볼 때, 이 136편 찬송 시 다음에 나오는 시편 137변은 구약의 성도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지난 날의 고난을 회고하면서 부른 감사의 찬송 시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구약의 성도들이 감사절에 이 찬송시를 감격하게 부른 것을 보면 그들이 결코 부요하고 평안해서 부른 찬송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인정하고 감하사는 마음으로 불렀던 것이 분명합니다. 2.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고백입니다. 본문의 '인자 仁慈'라는 히브리 단어, '헤세드 Hesed'는 영어로는 ‘steadfast love 확고 부동한 사랑’이 라고 번역을 했지만, 다른 나라 말로는 이 히브리의 '헤세드'를 정확하게 변역할 낱말이 없고, 의역을 한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신실성 (faithfulness)' 이라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우리 찬송에, "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 까지는 늘 보호 하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455장) 오늘 우리의 이 찬송이 시편 136편에 나타난 구약 성도들이 즐겨 불렀던 감사의 찬송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구약의 성도들은 어떤 고난과 역경(바벨론 포로)을 체험했을지라도, 그것을 사랑의 채찍으로 알았고, 그 환난 속에서 아버지의 변치 않은 언약의 사랑(헤세드)을 고백하며 찬송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본 시편은 주님의 '헤세드:인자'가 영원하기 때문에 주님께 감사한다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날 연세대학의 종교음악대학의 학장이었던 라운영 선생께서 많은 곡을 썼지만, 그의 불굴의 명작의 하나는 시편 23편을 주제로 노래를 지은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해서 그 마지막 구절에 와서 절정을 이루는 대목은 너무도 감동적입니다. “....... 진실로 선함과 인자하심이, 인자하심이 나의 사는 날까지 나를 따르리니 내가, 내가 여호와 전에 영원토록, 영원토록 거하리로다. 아멘” 오늘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 감사할까? 꼭 무슨 물질로 예물을 드려서 감사가 아니라. 신령한 영혼의 찬미로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1.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 2. 죄악과 사망 중에서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 3.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내 육신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그러나, 더욱 중요한 감사의 정신은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느날 길을 가다가 놀라운 사실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한 20 살 쯤 난 청년이 상체는 매우 건강한데, 두 다리가 몽땅 짤려, 아이들이 굴리는 4 바퀴 달린 롤라위에 앉아서 양 손으로 그것을 굴리는 것을 보면서, 한편 칙은한 생각이 들면서 나는 건강한 두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불평을 할려면 끝이 없고, 감사를 할려면 얼마드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으로 감사할가요? 첫째는 시편 136편과 같이 하십니다. 그리고 내 처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감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의 우리들을 특별한 목적과 남다른 이유에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레나 마리아). "하나님께서는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별빛도 달빛도 햇빛도 필요없는 광명한 천국을 선물로 주신다." (스펄죤). 샬롬. 2013/11/17 주일아침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