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과 여러가지 시험 _ 사순절의 명상 (3) -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시련)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야고보는 신앙의 박해로 인하여 각지에 흩어진 초대교회 성도들이 여러 가지 시험(시련)에 직면했을 때에, 제일 먼저 권면한 말씀이 이 말씀입니다.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약1:12). ) 여기 '여러 가지 시험'이란 어떤 것인가? 본문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이 공생에 들어가실 때 40일을 금식하면서 기도하신 후에 마귀에게 시험 받는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당하는 시험의 유형을 크게 셋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물질의 시험 예수께서 40일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타나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레하라"는 시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시험지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아마도 초대교회 성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이방에 흩어졌을 때에 제일 먼저 당한 시험이 물질의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그러나 예수님이 전파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돌로 떡을 만드는 식품공장 같은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설파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사순절에 우리가 깊이 반성할 것은 '불의한 재물은 만악의 뿌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딤전6:9,10). 그러나 한두끼 굶는 한이 있을지라도 금식하는 마음으로 불의와 부정에 연루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채워 주신다고 주님께 말슴 했습니다(마6:31,32). 2. 명예의 시험 마귀가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그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상하지 않게 하시리라"(마4:5,6).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죽은 나사로도 살리시고, 물로 포도주도 만드시는 표적도 행하셨지만, 마귀에게 우쭐대는 모양새를 보이거나, 신자들에게 내가 이렇다 한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묘기 같은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순절에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과시하기 위해서 성전에서 많은 사람앞에서 어떤 묘기를 부리고 있지나 않나 반성해 볼 일입니다. 3. 세상 영광의 시험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말하기를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8, 9).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 여기서 주의할 것은, 첫 번째 시험과 두 번째 시험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러 이러한 기적을 행하라고 한 데 비해서, 세 번째 시험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하는 말이 생략되고,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천하 만국과 그 모든 그 영광을 네게 주리라고 한 사실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본이 되고 기초가 되는 제일 계명과 제이 계명을 무시하는 시험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고향을 등지고 이방으로 흩어진 배후에는 유태인의 신앙의 박해도 있지만, 그 보다는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로마의 황제숭배를 강요한 데에 더 큰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에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셨는데. 오늘 우리는 어떤 시험을 받고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이냐? 세상 모든 영광이냐?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면, 우리는 어느 편에 설 수 있습니까? 지금은 사순절입니다. 북한에는 지하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기다가 발각이 되어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최악의 환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여러 거지 시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한 환난과 시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불은 철을 연단하고, 시험은 의인을 연단한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당할 때 낙심치 말고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감당하게 사심으로써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고 성경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10:13) 예수님이 시험을 이긴 후 "마귀는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들었다." (마4:11)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이 사순절에 여러 가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우리의 신앙생활이 더욱 성숙해 가도록 힘쓰십시다. 샬롬! 2013/03/ 주일아침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