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가 되라" -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 그것도 죽은지 며칠이 지난 후에 살아났다는 사실을 믿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까지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마28:17;막16:11; 눅24:11). 제자 중에 도마는 의심이 많은 제자였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보았다고 했을 때에, 자기는 직접 만나서 자기 눈으로 예수의 손의 못자국을 보며 자기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자기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했습니다(요20:25). 어떤 면에서 도마의 의심은 오히려 우리에게까지 확신을 더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8일이 지나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 도마에게 말씀했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요20:27). 이때에 도마는 부활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0). 도마는 예수 부활을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았지만, 일단 확인한 후에는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실은 미물의 짐승도 자기를 해치지 않는 상대라는 확신이 생기기 전에는 상대를 경계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자기에게 어떤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어떤 사실을 의심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무턱대고 믿다가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마는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않았으나, 확인한 후에는 철저하게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1. 예수 부활의 확실한 증거는 부활을 친히 목격한 사도들의 증언인 성경 말씀입니다(눅1:1, 2). 예수님은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부활의 확신을 주기 위해서 승천하시기 전 40 일간이나 지상에 계시면서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 부활의 확실한 많은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행1:3). 1. 제일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셨습니다(막16:9). 2. 열한 제자에게 나타났습니다(눅24:34, 고전15:5) 3.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에게 보이셨습니다(막16:12; 눅24:18-35). 4. 안식 후 첫날 제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막16:14, 눅24:36-49, 요20:19,24). 5. 두 번째 주일에 의심하는 도마에게 나타났습니다.(요20:26-29). 6. 디베랴 바닷가에 제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요21:1-14). 7. 베드로에게 나타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었습니다(요21:15-19). 8. 500여명의 형제 앞에 나타났습니다(고전15:6). 9. 예수의 동생 야고보에게 보이셨습니다(고전15:7) 10. 마지막으로 감람산에 나타나시고 승천하셨습니다(막16:19, 눅24:50-52, 행1:9-12). 2. 예수 부활의 확실한 증거는 사도들의 순교 그 자체입니다. 세상에 거짓을 참이라고 선전하다가 제 목숨을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승천하시기 전에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 리라"고 하신 유언을 따라 사도 요한을 제외한 다른 모든 제자들은 다 수교의 잔을 마셨습니다. 1. 마태는 에티오피아에서 2. 마가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3. 누가는 그리스에서 4. 요한 5. 베드로는 로마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6.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7.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는 중국에서 8. 바돌로매는 터키(아르메니아)에서 . 9. 안드레는 그리스에서 10. 도마는 인도에셔 11.유다는 화살에 맞아 12, 맛디아는 참수 13.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참수 이토록 제자들은 요한만 제외하고 다 순교의 잔을 마셨습니다. 왜, 무엇이 그렇게 과감하게 순교의 잔을 마시게 했겠습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새생명이 그들에게 역사했기 때문입니다. 죽어도 산다는 내세의 소망이 확실했기 때문이지요. 안드레의 순교 사화를 읽어보면 참으로 감명이 깊습니다. 안드레가 그리스의 파트라스에서 X모양의 십자가에서 고난을 겪을 때, 7명의 군인이 그에게 혹독한 매를 가한 후 오래동안 고통이 지속되도록 끈으로 그의 몸을 십자가에 묵었는데, 그의 추종자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가 십자가로 나아갈 때에 십자가에 경의를 표하면서 말하기를, "나는 오래 동안 이 행복한 시간을 원하고 기다렸다. 이 십자가는 거기 달린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었도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숨을 거둘 때 까지 이틀간을 그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에게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순교한 사람들은 어찌 저들 뿐이겠습니까? 교회사를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부활의 소망과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기꺼히 목슴을 바쳤습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 위에 세워젔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없는 부활을 있었다고 거짓을 증거하다가 아까운 생명을 버렸다면, 그것처럼 허망한 것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심하는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향해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금생 뿐이면(부활이 없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15:19)고 했던 것입니다. "그럼으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 이니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고전15:58). 이제 우리는 제자들이 전해 준 복음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부활의 소망을 더욱 견하하게 지키며 날마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지속할해 나갈 수 있도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2년 4월15일 주일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