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기원 (2) - 병상에 계신 분들에게 -

            
 

사랑하는 여러분, 
병상에서 얼마나 고생하십니까?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 새해의 덕담이 여러분에게는 좀 어색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 무슨 복이 있겠는가!'  이렇게 한숨 지으실지 모르겠으나,
소망의 하나님께서 이 새해에 건강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받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여러분에게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제가 젊은 시절에 어느 대학병원에 병문안을  가는데
승강기 벽에 이런 글귀가 붙어 있었습니다. 

"재물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
 희망을 잃는 것은 다 잃는 것이다"

 재산도 잃고, 건강도 잃었지만, 그러나 희망만은 절대로 잃지 말라는
 위로의 경문(警文)인줄 압니다. 

요즘은 왜 암환자가 그렇게 많은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는 4 사람 중 
1 사람이 암에 노출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이 암이라는 폭군은 겁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일차적으로 암은 생활습관이 안 좋은 사람에게 침범한다고 하지만,
생활이 깨끗하고 착한 사람들에게도 차별없이 덤벼 드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56세를 일기로 작고한 세계적인 위인 애플 PC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또 작년에 50세를 일기로 작고한 아프리카 수단의 슈바이처라 일컫는 의료 
선교사 이태석 신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또 우리가 널리 알고 사랑하는 
시인 이해인 수녀도, 그리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강영우 박사 같은 이들이 다 
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것을 볼 때에, 저들이 세상에 오래 살면서 좋은 일을 
더 많이 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아쉬움을 금할 길 없는데, 저렇게 일찍 
데려가시는지 정말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가 없군요. 그러나 
저들이 세상에 남기고 간 그 많은 업적은 저들의 이름과 함께 청사에 빛날 
것입니다.      
 
병상에서 새해를 맞이하신 여러분! 낙심하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시고
히스기야 왕 같이 기도하십시다. 옛날 구약시대의 유다 왕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 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병에서 고침을 
받고, 15년의 삶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기록이 대
있습니다(왕하 20:1-6). 

반면에 사도 바울은 선교 여행 중에 손수건만 흔들어도 병자가 고침을 
받는 기적이 나타났지만(행19:12), 자신에게는 치명적인 불치의 병이 있어서 
세번이나 간절히 기도했지만 주님의 응답은 노(No!)였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는 내게 받은 은사가 너무 컸으므로 교만하지 않도록  내가 
너를 처서 겸손하게 하노라. 네가 약할 때에 내 은혜가 너에게 강하게 
나타나느니라.' 이 때에 바울은 자기의 질병으로 인하여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고후 12:1-10). 이렇게 신앙적인 차원에서 보면 질병도 우리의 영적 진보와 
유익을 위해서 축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앞에서 말한 애플 컴퓨터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는 남들 보다 세상을 일찍 
떠났지만,  그는 남들보다 인생을 일찍 깨달을 사람이기도 합니다.
2005년 6월 12일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행한 그의 연설문에 보면
그는  17살 때 일생일대의 위대한 문장(文章)을 만났던 것입니다.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 간다면  어느 날 매우 분명하게
올바른 길에 서 있는 당신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글입니다. 
그는 그후 세상을 작별할 때까지 39년간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물었다고 합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내가 할 참이었던 
그 일을 하겠는가?" 너무 여러 날 동안 연속으로 "아니오"라고 대답할 때마다, 
나는 무언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자신도 이런 질문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새로운 희망을 가저야 할 것입니다.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츨발이니까요. 
죽음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랍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생사관(生死觀)을  본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로마 옥중에서 언제 사형선고를 받을지 모르는 
형편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했습니다.  
'내가 이번에 죽으면 천국 가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됨으로 나에게는 더욱 
좋고, 내가 죽지 않고 풀려나면 너희를 위해서 유익하니,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좇다'고 
말했습니다(빌 1:20-24). 그에게는 죽음 저쪽에 더 좋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이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다 죽지요. 진시황(BC 259-BC 210)은 장생불사하려고 
불로초를 구했으나, 49세에 죽었습니다.  

문제는 죽어도 어떻게 죽느냐?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면 나는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가?

옛날 로마의 황제 콘스탄틴(AD 274-337)은 이교도였으나, 그가 출전 중에 
예수의 십자가의 환상을 보고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후 롬마제국의 국교를 
기독교로 선포하고 성직자와 교회에 각종 혜택을 베풀었으나, 자신은 죽을 때 
까지 세례를 받지 않고 있다가, 임종이 가까와 왔을 때 비로써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삼성구릅의 전회장 이병철 선생께서도 죽음이 임박했을 때에 신앙을 고백하고 
영세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와서 큰 일을 하고, 세상을 떠 날때
비록 늦었지만 천국행 막차를 탄 샘이지요.
 
이런 사실을 볼 때에 아무리 권력이 있고, 재물이 많아도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비록 육신은 죽을 지라도 죽음 저편에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는 소망을 가지는 것은 축복중에 최후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만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내생의 소망을 더욱 굳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샬롬!
2012/01/08
주일아침

                
<오늘의 찬송>

 이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불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예수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바라던 천국 올라가 하나님 전에 뵈올 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어엿이 앞에 서리라

(후렴)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539 장)

영국의‘에드워드 모트’라는 사람은 37세까지 목공소에서 목공으로 일하면서 
열등의식과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차있었고 삶에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런던 거리를 배회하다가, 한 교회에 예배당에 들어가서 
존 하야트 목사의 요한복음3장‘거듭나는 도리’에 대한 설교를 듣는 순간
‘그래, 나도 거듭나야 한다.’는 강렬한 소원을 갖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예수께서 내 마음에 오셨기 때문에 내 망치 소리는 노래하기 
시작했고 춤을 추었다. 

그리고 내 눈동자에는 생기가 돌고 마음속에는 생수가 솟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에 하던 일을 계속했지만 행복한 목공으로 완전히 변화됐습니다. 
삶도 점점 풍요로워졌으며 자기가 일하던 목공소가 그의 소유가 됐고 
점점 커져서 에드워드 모트는 성공적인 사업가가 됐고 예수님의 첫사랑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찬송시를 기록했는데 그 찬송이“이 몸의 소망 무엔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