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목사도 있다 - 어느 친구의 편지 -
어제는 미국에서 온 김제건 목사(고척교회 원로목사)와 영등포 롯떼백화점 음식코너에서 점심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부천 참된교회 목사 이야기를 듣고 '지금도 한국교회의 희망이 있는 것은 이와 같은 숨은 주의 종들이 있음인 것'을 확인했네. 부천 참된교회 박창하 목사는 76년도에 부천 포도밭에서 복된교회를 개척하여, 5-6백명 교인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을 때, 부목사를 200명 교인과 함께 빛된교회를 분가하여 내보냈는데, 교회가 계속 부흥하여 1987년도에는 은행 빛을 다 갚고 교회를 헌당했는데, 헌당기념으로 2차 분립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중, "이번에는 네 차례다. 네가 나가라."라는 음성을 들었다는 것이다. 고생을 많이 하고 큰 성전을 지었는데,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으나 곧 그는 순종한 것이다. 당시 복된교회에는 1,6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였는데,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교인 100 여명만 데리고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참된교회'를 창립했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매스컴과는 등을 돌린채, 교회 홈페지도 없고, 핸드폰도 안가지고, 자가용 대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오직 교회만 돌보는데, 부목사가 들어오면 1-3년(정식과정은 3년)을 교육시키고 부목사에게 기회를 주어, 네가 나갈려면 네가 원하는 교인들을 다 다리고 나가 개척하라는 것이다. 능력이 있으면 80여명, 보통 50여명을 데리고 나가 독립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그럴 때 한가지 조건은 장로 1명은 의무적으로 함께 나가게 한다는 것이다. 부천에도 분립 교회가 있지만 포항, 원주, 구미, 정읍, 뉴욕에도 참된교회에서 분립한 교회가 있고, 사정이 어려운 교회는 교회 렌트비와 사례비를 독립할 때 까지 지원하며, 보통 1년에 3-4개의 교회가 개척이 되며, 그렇게 해서 지금껏 약 50교회를 세웠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김제건 목사님은 귀국할 때마다 늘 그 교회에서 설교하라고 해서 이번에도 지난주일, 그리고 이번주일, 그리고 다음주일까지 강단을 내 준다고 하면서 요즘 그런 목사가 있으니, 한국이 이만큼 지낸다고 말하더군요. 바로 이런 목사가 살아있는 순교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이후에 주님께 칭찬받을 종들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싶소. 이런 훌륭한 목사를 객관적으로 내게 말해준 것을 나의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그 글을 읽고 다시 자세히 메일을 보내왔는데 그가 신학시절에 고척교회 전도사로 있었더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이봉 목사님: 부천 참된교회 목사님에 대한 말씀은 과장이 아니라 오히려 축소된 면이 많습니다. 잠시 그 분과 교회를 소개한다면 제가 40대 초반에 경남 가조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 아들이 하나 있는데 계명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갔는데 금년에 제대하고 신학을 갈려고 합니다." 하시기에 제가 "목사님 저희교회에 보내십시오." 약속을 하고 신학교 입학도 하기 전에 고척교회 전도사로 채용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장학금을 주어 졸업을 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고 개척을 한다기에 부천 사과밭 안에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된교회입니다. 그가 예배당을 지으려고 할 때 저는 본교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때 돈 100만원인가 보조를 했습니다. 그가 교회를 짓기 전에 40일 금식기도를 힘들게 끝냈습니다. 그후 복된교회가 부흥이 되여 1000명 이상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 교회를 사면을 한 것은 보다 교회다운 교회를 하려고 사면을 하고 참된교회를 개척한 것입니다. 그때 창립예배 설교를 제가 했습니다. 그때 제가 박 목사 보고 한 말은 "참으로 잘한다. 나는 못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네가 하니 참 잘한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50여 교회를 개척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할거 같습니다. 차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이렇게 소문이 났으니 앞으로도 그대로 할 것같습니다. 말을 하려면 한이 없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김제건 드림(2011년 6월17일). 이상은 상도교회 원로 김이봉 목사님이 보내온 내용입니다. 이는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목사님들이 우리에게 있는 한 한국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옛날 엘리야 시대에 종교가 극도로 타락했을 때에,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칠천인이 남아 있었듯이(왕상 19:18), 지금 한국교회가 심히 타락한 것도 사실이지만, 언젠가는 대오각성할 환난의 날이 올 것이며, 이와 같은 신실한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국가를 위해 성실히 헌신하는 국민이 살아있는 한, 우리에게 소망이 있고, 결코 하나님은 한국을 포기하지 않으시리라 믿어집니다. 샬롬! 2011년 6월19일, 주일아침 백호 서울 모테트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