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의 묵상 (4월 18일 월 - 23일 토)
이 주간은 사순절 마지막 주간입니다. 따라서 만민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고난 주간입니다. 이 주간에 그리스도인들은 평소와는 달리 극히 절제하며,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하여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그 사랑과 희생과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실천하려고 다짐하는 고난 주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묵상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이사야 53:5) + 주께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나는 무엇을 져야 하겠습니까? 주께서 가시면류관을 쓰셨습니다. 나는 무엇을 써야 하겠습니까? 주께서 나를 돌보셨습니다. 나는 누구를 돌보아야 하겠습니까? 주께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내가 감히 무엇을 더할 수 있겠습니까? (로렌스 하우스먼, 1865~1959) +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당신의 몸밖에는 그리스도께서는 손도 발도 없습니다 당신의 손과 발밖에는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눈을 통하여 이 세상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발로 세상을 다니시며 선을 행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온 세상을 축복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손이 그분의 손이며 당신의 발이 그분의 발이며 당신의 눈이 그분의 눈이며 당신이 그분의 몸입니다 그분께서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당신의 몸밖에는. 그분께서는 손도 발도 없습니다 당신의 손과 발밖에는. 그분께서는 당신의 눈을 통하여 이 세상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몸이 없습니다 당신의 몸밖에는 (아빌라의 테레사, 1515~1582) + 십자가를 묵상하며 - 참회 주님이 내민 못 박힌 손을 잡고 나지막한 언덕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난 그렇게 주님과 함께 섰다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니? 내가 너를 택한 기쁨을 아니? 내가 너를 부른 목적을 아니? 말씀하실 때 난 떨어진 낙엽에 고개 떨군다 난 너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넌 나를 위해 무엇을 줄 수 있니? 난 너를 위해 낙타의 무릎처럼 기도했는데 넌 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니? 물으실 때 난 떠가는 구름만 바라다본다 네 몫의 양 떼를 맡길 테니 잘 보호해 줄 수 있겠니? 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수 있겠니? 바라보실 때 난 높이 솟은 산만 올려다본다 이 순간에도 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죽음의 길로 가고 있지 않니?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가겠니? 눈물 흘리실 때 난 바람처럼 그 자리를 떠난다 무취의 향기처럼 쓸쓸히 언덕을 내려가는 주님의 뒷모습을 보며 땅속 깊이 뿌리내린 나무처럼 난 그렇게 그 자리에 서 있다 주님 내려가신 그 발자국 위로 떨리는 두 손을 부여잡고 마음 모아 두 손 모아 눈물로 고백한다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저를 보내소서 (작자 미상) +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 결단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초월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모든 걸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영원히 당신 것이 되었습니다. (작자 미상) <오늘의 말씀>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바울, 골로새 1:24) 샬롬! 2011년4월17일 종려주일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