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광야교회 (출17:8-16) 
- 교회가 꾸준히 부흥하려면 -

인생은 전쟁터요(세네카), 신앙생활도 일종의 전쟁터와 같다(딤후4:7;엡6:11).

승리하면 제왕이 되고, 지면 노예가 된다.  
신앙생활도 반듯이 승리해야 한다(계2:11, 26; 3:5,12 ; 21:7).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노예에서 해방되어 약속의 땅으로 가던 중 
르비딤 광야에서  일대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것은 광야생활에 지친 
군중들이 가나안을 포기하고, 다시 노예생활로 돌아가자는 유혹 때문이었다
(출17:3; 민14장:22). 

그 주동자들은 아마도 선민의식이 없는 잡족들이었을 것이다(출12:38; 민1:4). 
이 틈을 타서 원수들이 기습 공격을 해왔다(출17:8).

   만일 이때에 이스라엘이 패전을 했더라면, 가나안의 꿈은 영원히 깨어지고, 
이스라엘은 더 혹독한 노예생활로 전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 승리의 
길이 있었다.


I.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굳게 지키는 것

 본문에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섰다는 이야기가 
있다(9절 하반).  본래 이 지팡이는 양치던 지팡이였으나, 그가 호렙산에서 
소명을 받을 때 그 지팡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는 
증표로써 표적을 보여주신  '언약의 지팡이'다(출4:1-8; 출3:12). 
그후에 그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팡이'로 불리게 되었다(출4:20).    
광야교회가 승리한  비결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는 것이다.  


II.  여호수아의 순종이다. 

    첫째가 믿음이라면, 둘째는 순종이다. 믿음과 순종은 자전거의 앞바퀴와 
뒷바퀴와 같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쇼를 하는 사람이 외발 자전거를 잘 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멀리는 갈 수가 없다.
이와 같이 믿음과 순종은 자전거의 앞바퀴와 뒷바퀴와 같아서 함께 굴러가면, 
먼 길도 쉽게 갈 수가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청종"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출15:26, 16:20, 23:21, 22). 
말씀을 삼가 듣고 그대로 행한다는 뜻이다.  
 
본문에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왔다"고했다(9, 10절).

이스라엘이 노예생활을 하면서 무슨 군사훈련이 있었을 것이며, 어떤 무기를 
준비했겠는가? 아마도 전무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싸웠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할 수 있었다(13절; 민13:30; 14:4-10참조). 
  
예수의 제자 소명기사 중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고(눅5:5,6)했다.
신앙생활의 승리는 인간의 불가능에서부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가능케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III.  기도이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며 아말렉이 이기더니
"(10절 하반).

'손을 든다'는 것은 기도한다는 뜻이다(딤전2:8; 시63:4, 119:48). 특히  
주의 종들의 축복기도라고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올라가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IV.  공동체의 협동정신이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자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12절).  

기적을 행하는 모세의 손도 피곤할까? 참으로 아이로니칼한 질문이다.  
그렇다 기적을 행하는 모세도 육신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기에 협조가 필요하였다.  하나님의 기적은 인간의 최선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하시지만 모세의 피곤한 팔까지 들어주지는 않았다.
   
그것뿐 아니라,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그 위에 앉게 했다. 말하자면 머리를 
바로 굴렸다.  앞에서 보면 서있고, 뒤에서 보면 앉아 있었다.  
분명히 앉아있는데 서있었다. 이것이 지혜요, 공동체의 협동정신이다.   
  
또한 '해가 지도록 그 손이 내려오지 않았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인생의 
밤이 올 때까지 축복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붙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교회가 승리하는 배후에는 이러한 지혜와 협동정신이 절대 필요하다. 


V.  승리한 후 감사하는 일이다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하고..."(15절).
  
 많은 사람들이 승리한 후에 실패하는 것을 보게 된다.  
 사업도 목회도 나아가서 일국의 운명도 승리한 후에 실패하는 것을 보게 된다.  
승리 후에 교만하고  타락하기 때문이다.
   
모세는 승리한 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셨다. 

"나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16절)고. 
   
예수님은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는데(마5:43), 하나님은 맹세하셨다.  
왜냐하면 그분은 맹세하시면 그대로 실천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세가 아말렉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닛시'라 불렀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다. 여호와께서 승리하게 하셨다. 
이렇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면서
맹세하셨다. "내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우리 인생이 광야같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예기지 않은 대적이 우리를
침범해 올때에 대적을 물리치고 승리하려면,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절대 도우심이 필요한 것이다.

"내 힘만 의지 한터면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대신 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자 누구랴 불가불 이기리로다 (찬 364장 2절),   


승리하는 광야교회.  
무엇을 위한 승리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너는 복의 근원이 되라"(창12:1-2)고 
하신 언약을 성취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결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모든 교회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The Year Of Lord's Favor)를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을 계속 취진해 나가는 것이 광야교회의 승리의 목적이라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눅4:16-19).  




<오늘의 말씀>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이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
신갑주를 입으로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이을 행한 후에 서
기위함이라"(엡6:10,-13).



샬롬!
2010년 6월13일
주일아침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