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걷기만해도 확 준다
하루 3㎞ 걸으면 발병확률 절반으로


매일 3㎞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만으로도 노인들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22일 발행된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바게닝겐 대학의 킴 크노프스 박사팀이 노인 2257명(71~93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매일 걷는 거리가 440m 이하인 노인은 매일 3.2㎞ 이상 걷는 노인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등에 걸릴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제니퍼 웨브 박사팀이 70~81세의 여성 간호사 1만6466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편안한 걸음으로 1주일에 1시간30분 정도(하루 평균 약 13분) 걷는 여성은 그러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 인식기능이 훨씬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승호기자 3Driver@chosun.com
입력 : 2004.09.22 18:10 17'